카카오모빌리티, 일반택시 호출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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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의 무료 일반 택시 호출 서비스 폐지 검토
카카오모빌리티, 검토 중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어
(출처-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에서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반 택시 호출 서비스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 재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료 호출 택시에 콜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조사하자, 아예 무료 서비스를 폐지하는 서비스 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내용 중 하나인 '일반 호출' 서비스 제외가 실시되면 더 이상 무료호출은 중단되며 승객들은 최대 5000원의 호출료를 내고 카카오 가맹 택시인 '카카오 블루'를 강제 배차받는 유료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카카오T’에서 무료 호출 서비스가 폐지될 경우 22만 대의 일반택시는 당장 다른 중개 플랫폼으로 옮겨가야 하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받을 타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폐지를 검토한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호출이 끊긴 일반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택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 경쟁 사업장으로 이동하며 타 플랫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카카오T의 택시호출 점유율은 90%를 넘는다. 앞으로 카카오T의 무료 일반 택시 호출 서비스가 중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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