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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아이엠택시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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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강점 토대로 시너지, 규모 경제 이루기 위한 배경으로 합병 추진

합병 성사시 카카오모빌리티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택시 대수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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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사]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현재 독주 체제인 카카오모빌리티 대항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벤티'는 지난 1월말 기준으로 1500여대 규모다.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면허 12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VCNC도 지난해 4월부터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를 가동해 서울에서 수백대 규모를 운행 중에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카카오모빌리티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택시 대수를 확보하게 되고 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을 일으켜 대형택시 시장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합병 배경은 각자의 강점을 토대로 시너지를 내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택시에서도 '카카오 T 벤티'가 가장 많았고 VCNC와 진모빌리티가 '각개 전투'처럼 움직였는데 합병 시 택시 숫자만 놓고 봐도 비등해지기 때문에 당장 서울만 놓고 봐도 해볼 만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비교하면 진모빌리티나 VCNC가 직영 운수사를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늘어나도 서비스 품질을 컨트롤하며 공급을 늘려갈 수 있는 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성사시 중장기적으로 대형택시 시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운행 대수가 늘면 승객은 택시를 빠르게 배차받을 수 있게 되며 승객이 많으면 기사도 더 유입이 되면서 규모를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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