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드디어 택시요금 결정되나... 시민토론회에서 인상안 압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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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제 조정안’과 ‘기본요금 인상안’ 두가지 중 의견 수렴
논의 방향에 따라 제3의 방안도 제시될수 있어
(출처 : 광주시청)
광주시가 택시요금 인상안을 시민토론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에 열리는 ‘택시 요금 인상을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광주 택시 요금 인상안을 논의하고 시민과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본요금은 4천원에 두고 시간·거리별 요율을 조정하는 ‘병산제 조정안’과 4천300원 ‘기본요금 인상안’ 등 2개 방안을 놓고 시민과 택시업계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광주시가 제시한 택시 요금 인상 방안들을 놓고 시민·택시업계 참석자들이 조별 토론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광주시는 논의 방향에 따라 제3의 방안도 제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광주시는 다수의 참석자가 동의하는 택시 요금 인상안이 결정된다면 이를 토대로 택시정책심의위를 다시 개최해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택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토론회는 택시 인상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라며 "결과에 따라 택시요금 인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외 서울 경기 대구 등 타 도시들의 택시 기본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가운데, 앞으로 열릴 광주 시민토론회에서 어떤 인상안으로 의견이 모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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