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택시 운수종사자에 매월 '근로여건개선금' 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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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여건 개선금, 강원도 18개 자치단체 중 최초
법인·개인택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기대
(출처-횡성군청)
횡성군이 코로나19와 유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를 위해 월 10만원의 지원금을 택시 노동자에게 지급한다는 소식이다.
강원도 횡성군은 지역 법인·개인택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이달 말부터 노동여건 개선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근로여건개선금 지원안은 강원도 18개 자치단체 중 최초다.
근로여건개선금을 받는 운수종사자는 횡성에 소재한 법인택시 근무하거나 개인택시를 모는 80 여명으로 노동여건개선금 지원액은 노동자 1명당 월 10만원(연 120만원)이며, 다달이 택시운수업에 종사했다는 기록을 확인한 뒤 횡성군이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횡성군은 코로나19 이후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2%대의 카드 결제 수수료와 월 4만5000원의 단말기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택시업계는 지금껏 코로나19와 물가상승에 따른 소득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택시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금을 지원으로 안정적으로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법규준수 등 주민들을 향한 서비스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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