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심야할증 요금이어 업계 '기본요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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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운송연료 및 운송원가 인상 이유로 서울 인상수준까지 기본요금 인상 요구
충북, 철저한 검증 통해 시민 납득할 수 있도록 결정 입장 밝혀
충북의 심야할증 요금을 올린 택시업계가 이번엔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는 서울시 인상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충청북도는 철저한 검증을 우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북의 택시 심야할증 요금은 택시기사 재유입과 심야택시대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최대 40% 인상됐다. 현재 충북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3백 원으로 밤 10시 이후에는 20%가,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40%가 할증되며 심야할증 시에는 시간과 거리 병산요금도 40%를 추가한다.
택시업계는 심야할증요금 인상만으로는 문제해결에는 역부족이라며 기본요금 인상까지 요구하고 있다. 전기와 가스 등 운송연료가 1년 새 30% 이상 올랐고 고물가 속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치솟았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충북의 택시업계는 기본요금을 1천 원 이상 올려 서울의 인상수준인 4천8백 원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충청북도는 택시업계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천2백 원선까지 오른 LPG가격이 15% 가량 떨어졌기 때문에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택시요금 검증용역과 여론수렴이 끝나는 올 하반기 요금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할 방침하고 내년 쯤 요금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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