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택시요금 7월부터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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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7월부터 4,300원으로 택시요금 인상...

2019년 1월 1일 이후 4년 6개월만에 요금인상 결정

(사진 출처 - Pixa bay)

대전시 택시기본운임이 오는 7월 1일부터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운임 인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4년 6개월만이다. 기본거리는 기존 2km에서 1.8km로 200m단축되고, 거리운임은 133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오른다.

심야할증시간도 기존에는 오전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였지만 심야택시 활성화와 소상공인 영업종료시간을 반영해 1시간 앞당겨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확대했다.

대전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지난해 7월 대전시청에 택시요금 인상을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 등을 고려해 택시업계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교통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침내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요금인상이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이후 이탈한 운수종사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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