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택시 충전 인프라 부족한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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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 관리 소홀
충전비용 산정과 청구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인력 확보 노력
(출처-인천공항)
인천공항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의 관리 소홀과 적은 인프라로 전기차를 운행하는 택시기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6월 현재 인천국제공항 동편 장기 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택시 전용 주차장 충전소는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주차장 한편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4대이며, 하루 수백대가 들어오고 나가는 인천국제공항 전기차 이용객들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충전소인 것이다.
심지어 전기차 충전구역 표시조차 없이 일반택시와 전기택시가 나란히 주차돼 있어 관리 감독이 소홀한 상태이다.
인천 공항내 동편 인근 일반 전기차 충전공간도 마련되어있지만 일반주차장은 주차비도 내야해서 전기차를 운행중인 택시기사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해제이후 해외여행등 인천공항을 가기위해 택시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점점 들어나고있는 만큼 전기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전기 택시 운전자는 “일주일에 2회 정도는 공항에 손님을 태우고 온다. 앞으로 공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만 충분하다면 부담이 덜어질 것 같다” 고 전했다.
반면 인천공항 측은 충전소 운영 개시 관련 사항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란 입장이다.
공항 관계자는 “충전비용 산정과 청구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인력 확보, 담당부서 인수인계에 문제가 없도록 점검 중”이라며 “담당 부서가 시스템 업데이트와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고 인허가 절차도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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