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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견제하는 네이버지도, 택시 앱으로 우버 호출 기능 추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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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앱으로 우버 호출 기능 추가 추진

카카오택시 호출이 가능한 카카오맵과 경쟁 구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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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토이미지)


 지난 5일, 모빌리티 업계 상황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네이버지도 앱을 통한 우버 호출 기능 탑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네이버지도 앱을 활용하여 우버 호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네이버지도는 이로써 택시 호출 기능을 가진 카카오맵과 동일한 체제를 갖게 된다. 한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이 비슷한 택시, 우버 호출 기능을 갖게 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 체제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택시 호출 기능을 가진 시장은 카카오택시가 94%의 점유율을 차지하여 유지 중이지만, 네이버지도가 성공적으로 우버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경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큰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현재 우버택시는 월간 이용자수 70만명으로, 월간 카카오택시 이용자수 1300만여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네이버지도의 협업으로 호출 기능에 적용될 경우 카카오택시와의 대립구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즈앱, 리테일 분석 결과, 전년 네이버지도 사용자는 2802만명, 카카오맵은 1070만명으로 지도 자체의 사용량은 네이버가 앞서있기 때문에, 네이버지도로 우버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면 그 격차를 메꿀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우버는 2013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15년 철수 후,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다시 '우티'라는 이름으로 한국 시장에 재진출했는데, 2024.3 부로 다시 '우버 택시'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네이버지도와의 협력 역시 한국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가능성 모색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우버가 네이버지도와의 협업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 잡는데 성공할 경우,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니 만큼, 유입되는 외국인을 상대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모빌리티 업계는 우버와 네이버지도의 협업이 단순 외국인 서비스를 겨냥한 것은 아니며, 체제가 갖춰져있는 네이버지도를 통해 우버 지도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우버 지도의 경우 잘못 안내하는 경우도 허다하며, 기사들도 이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말하며, 네이버지도와의 협업으로 이 같은 문제 또한 해결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지도와 우버는 해당 사안에 대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며, 여러 방안과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단계라고 정정했다.



박형빈 기자, hb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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