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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택시 운수종사자 안전 지킨다…'격벽'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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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택시안전 격벽 설치 지원사업 실시

지난 8월부터 격벽설치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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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원주시청)

강원도 원주시는 9월 18일, 택시 안전 격벽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격벽이란? 운전석과 승객이 타는 공간을 투명 재질로 된 벽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향한 범죄와 취객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인데, 그동안 택시운수종사자들은 심야시간에 취객의 위협, 범죄의 위협에 취약했다.

원주시에서 지원하는 것은 설치비의 70%인 택시 1대당 최대 126,000원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격벽 설치 자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했던 바 있다.

그 당시 일반택시 57대와 개인택시 18대 등 75대가 신청했었는 데, 원주시에서는 모집 규모인 155대보다 신청자가 적어 추가 모집을 통해 지원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택시 기사 폭행이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후 9시께 원주시 무실동 인근 택시 안에서 욕설과 함께 '문 열어, 더 맞을래'라면서 팔꿈치로 폭행하고 차량이 멈춰 선 뒤에도 주먹으로 40대 택시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70대 승객이 경찰에 체포됐던 바 있다.

이번 원주시의 격벽설치 지원 사업이 택시기사들에게도, 승객들에게도 좋은 제도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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