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외국인도 사용한다...국내 택시 업계 영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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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국내 방문 외국인 대상 서비스 시행

국내 택시 업계의 영업 기회 확대 기대해

(출처-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과 해외 슈퍼 앱 이용자를 연결해 지난 5일부터 국내 방문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글로벌 연동 체계’는 해외 앱을 통해 발생하는 이용자 수요와 카카오 T 앱의 공급자망을 연결하는 형태로, 본격적으로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에 힘을 보탠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K-관광 협력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축한 외국인 대상 서비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5일부터는 기사와 승객 간의 소통을 위해 실시간 자동번역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이용 요금은 해외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통해 자동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적으로 국내 유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카오 T 벤티와 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동남아, 일본, 유럽 등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브랜드 택시 크루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도 진행해 원활한 서비스 정착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외국인 방문객 대상 차량호출 서비스를 통해 국내 택시 업계의 영업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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