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대리·퀵 기사 건강 보호에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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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의료비와 생활비 등 20억원 규모
올해에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지속

(출처-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해 택시, 대리, 퀵, 도보배송 기사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긴급 의료비와 검진비 등을 지원했다는 소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와 손잡고 2022년 11월부터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운영해 지난해 동안 택시, 대리운전, 퀵, 도보배송 기사 2000여명 대상으로 긴급 의료비와 생활비 등 20억원 규모에 해당되는 혜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비용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건강검진비∙의료비·치료 기간 동안의 생업 유지에 필요한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질병, 사고로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한 택시기사를 돕는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진행한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통해 병,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의료비가 발생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택시 기사들을 지원했다.

1인당 최대 13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보험∙민간보험의 자기부담금에 해당하는 비용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1년 간 총 564명의 택시기사와 가족들에게 의료 복지 혜택이 제공됐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올해에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ESG 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T 플랫폼의 이용 이력과는 관계 없이 모빌리티 종사자라면 누구나 개선된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민지 기자 mjku@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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