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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택시요금인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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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택시업계, 기본요금 4,000원대 진입목표

요금인상위한 타당성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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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강원택시업계가 기본요금 4,000원대 진입 목표로 요금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해 4월, 기본요금 500원 인상 이후 1년 만이다. 업계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 택시기사 이탈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18일 강원도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중앙경제연구원에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업계는 요금인상 추진 이유로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 부산 등 주요 광역지 자체가 택시요금을 대폭 올리며 서울의 택시요금과 강원도의 택시요금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18일 기준, 서울의 택시요금은 1.6km기준 4,800원으로, 강원도 택시요금인 2km기준 3,800원보다 1.000원이 높다.

택시요금 지역별 차등제가 실시된 이후로 사상 최대치이다. 강원도와 서울의 택시요금이 달라지기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지역 간 요금 격차는 500원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업계는 또 다른 요금인상 추진 이유로 낮은 수입으로 택시기사가 이탈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합에 따르면 도내 법인택시 기사 수는 지난 달 기준 2,464명으로 2019년 3,267명보다 803명이나 줄었다. 이는 도내 법인차량 수 2,711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인력이 빠져나가며 택시업계의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에는 도내 최대 법인택시업체인 강릉 창영운수가 폐업하기도 했다.

택시업계는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택시요금인상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수도권 수준인 4,000원대로 진입하자는 것이 목표이다. 강원도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요금이 너무 낮게 책정되면서 택시업계의 수익이 줄고, 기사 이탈도 계속 되고 있다"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요금 인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jpark@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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