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가 끌고 배터리가 밀고… 전기차 시장 다시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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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웨이모 등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로 하반기 증시 기대감 고조
삼성SDI 고성능 배터리 공급… 기술력 앞세워 전기차 전성기 예고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과 고성능 배터리를 앞세워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으나, 지난 3월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가 예상보다 많이 팔리면서 이러한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 굵직한 계약을 맺으며 시장 반등을 이끄는 모양새다. 글로벌 완성차 및 이차전지 시장의 지형도가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로보택시'의 확산이다. 테슬라와 웨이모 같은 기업들이 서비스 지역을 대폭 넓히면서 하반기 주식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실제로 테슬라는 미국 댈러스와 휴스턴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미국 내 전기 중고차 가치도 작년보다 6.2%나 오르는 등 시장의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삼성SDI의 활약이 눈부시다. 삼성SDI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덕분에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4월 중순 기준으로 삼성SDI는 12.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10.1%)와 포스코퓨처엠(10.3%) 등 자동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들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함께했다.
물론 물가가 오르고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차를 유지하는 비용이 늘어난 점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다. 지난 3월 휘발유 가격은 무려 21.2%나 폭등하며 구매력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기름값이 비싸질수록 전기차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리튬 같은 배터리 원자재 시장 상황도 개선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이익이 조만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취재10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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