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택시 환경 개선 위해 4대 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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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차표시등·방범등 교체부터 노후 택시 대차 지원까지

운전자 안전·시민 편의 높이는 맞춤형 교통정책 본격화

 

속초시가 시민 교통서비스 질 향상과 택시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9월부터 택시 지원사업 4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핵심 사업 중 하나는 방범등 및 빈차표시등 교체다. 새로 도입되는 장비는 예약 차량 식별, 하차 중 알림, 위급 상황 시 ‘112 신고요망’ 자동 표출 기능 등을 갖춰 택시 운전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하차 중’ 문구 표출을 통해 주변 운전자에게 승객 하차 상황을 알릴 수 있어, 탑승객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에는 총 6,611만 원이 투입되어 보조금 70%, 자부담 30%로 구성된다.

또한, 노후 택시 조기 대차비용 지원도 병행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조기 대차한 차량에 한해 차령 기준을 충족한 차량 15대에 대해 대당 1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이 지원되며 친환경 차량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속초시 로고가 포함된 조별 차량 스티커 부착 사업을 실시하여 소속 구분을 명확히 하고, 행정 효율성 및 시정 홍보 효과까지 동시에 챙길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택시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지원 청책”이라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취재6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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