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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대기 32분대로 단축… 연내 15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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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법정 기준 1.5배 초과 달성 예정

비휠체어 장애인도 더 빠르게…장애인 이동권 보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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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설공단)


서울시가 민간 택시업계와 손잡고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나선 결과, 장애인콜택시 운영 차량을 대폭 늘리고 대기시간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장애인콜택시 운영 대수를 854대로 확대해, 법정 기준 대비 15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수준으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확대 조치는 서울시와 택시업계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 증차를 위해 민간 택시사업자들과 협력해 ‘법인장콜’ 방식의 장애인 전용 택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왔다. 

현재까지 90대가 증차됐고, 올해 5월에는 36대를 추가로 투입했으며, 연말에도 같은 수의 차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택시도 개선해, 장애인콜택시 이용 수요 분산 효과를 꾀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2023년 9월부터 서비스 품질이 개선돼, 이용자들이 대기시간이 더 짧은 쪽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됐다.


그 결과 장애인콜택시 평균 대기시간은 2023년 47분에서 2024년 40.8분으로 줄었고, 올해 3월에는 32.3분으로 단축됐다. 이는 31.3%의 개선율로,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이 눈에 띄게 향상된 수치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실질적 개선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며 이동수단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1팀, info@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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