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 통합 단말기 탑재한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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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운행 편의성 대폭 개선



현대자동차는 25일 대표 중형 택시 모델인 ‘2025 쏘나타 택시’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택시 운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기본 탑재하고, 차량 관리와 정비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택시 통합 단말기’는 기존 별도의 기기에서 운영되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티어링 휠 버튼과 카카오 T 택시 앱의 배차 시스템을 연동해, 콜카드 수락 시 ‘카카오내비’가 자동으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GPS와 바퀴 회전수를 기반으로 정밀한 요금 산정이 가능한 택시 미터를 적용했으며, 시간대별 요금 변동이 가능한 탄력 요금제 자동 설정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통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택시 운전자는 휴식 시간에 뉴스 및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차량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방오·방수 기능이 강화된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페트, 엔진오일·필터 교체를 용이하게 해주는 정비 홀, 부분 교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해 차량 관리 부담을 줄였다.

판매 가격은 2,595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쏘나타 택시는 신규 탑재된 택시 통합 단말기로 택시 고객들의 운행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