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택시기사 보호격벽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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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로부터의 보호 및 감염병 확산 방지 효과 기대
2억 1000만원 투입하여 933대 택시에 시범적 설치 예정
[출처: 경남도]
경남도는 각종 범죄 및 취객의 폭행 등으로부터 택시운전사를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 보호 격벽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택시 보호격벽'은 운전자의 좌석 주변에 운전자와 승객을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투명한 칸막이벽이다.
경남도는 택시 보호격벽이 시내버스와 달리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설치에 관한 기준은 없지만, 빛 반사로 인해 운전자 안전운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폭행으로부터 안전한 충격강도 재질의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택시 격벽 설치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구멍은 최소로 뚫어 설치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도내 택시 중 933대에 2억 1000만 원(대당 25만 원)을 투입하여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올해 하반기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보호 격벽 설치를 희망하는 나머지 택시 5000여 대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보호격벽 설치로 시민과 운수종사자의 감염병 예방 효과와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폭행을 방지함으로써 교통사고 등 2차 사고 위험을 차단해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인 기자 jikim@tax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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